사회
한밤 중 고속도로 걷던 20대, 차량 6대에 잇따라 치여 숨져
입력 2018-08-02 09:25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밤 중 고속도로를 걷던 20대 남성이 차량 6대와 연쇄 추돌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 오후 11시 45분께 경남 통영시 용남면 장문리 대전통영고속도로 통영 방면 2㎞ 지점에서 A(26)씨가 K5 택시에 치였다.
이후 뒤이어 달리던 SM6, 올랜도, 산타페, 9t 화물차, 그랜저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A씨를 잇따라 쳤다.
이 사고로 A씨는 첫 사고지점에서 통영 방면으로 20m 이상 튕겨 나간 뒤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차량 운전자들은 야간에 어두운 데다 고속도로에 사람이 보행하거나 쓰러져 있는 것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고속도로를 보행한 이유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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