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숨은 보험금 찾기 '내보험 찾아줌' 접속 지연…파인·내 계좌 한눈에서도 확인
입력 2018-08-02 07:16  | 수정 2018-08-02 07:27
내보험 찾아줌/사진=내보험 찾아줌 홈페이지 캡처
숨은 보험금 통합조회 시스템인 '내보험 찾아줌'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오늘(2일) 오전 7시를 기준으로 접속했을 때 앞에 약 2만 2천 명의 대기자가 있다는 안내창이 뜹니다.

숨은 보험금 조회는 금융감독원 '파인' 홈페이지와 '내 계좌 한눈에'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18일 서비스를 시작한 숨은 보험금 찾기 서비스는 약 6개월 동안 470만 명이 이용했습니다.

내보험 찾아줌/사진=MBN

찾아간 보험금은 약 2조 원이지만 아직 숨은 보험금이 약 5조 원에 달합니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서비스 이용 확대를 위해 숨은 보험금 조회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보험사들은 11월까지 개별적으로 온라인 청구 시스템을 마련하고 안정성 테스트를 한 뒤 12월 '내보험 찾아줌'과 연계할 계획입니다.

지금은 '내보험 찾아줌'에서 숨은 보험금을 확인하고서 보험금을 청구하려면 해당 보험회사 콜센터나 계약 유지·관리 담당 설계사 등에게 연락하는 등 따로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이미 관련 시스템을 구축한 회사도 청구 절차를 더 간소화하는 등 개선합니다.

온라인 보험금 청구를 하기가 힘들거나, 유선상담 후 보험금을 청구하고 싶은 소비자를 위해서는 '콜 백' 서비스가 도입됩니다.

숨은 보험금 조회 후 전화번호를 남기면 해당 보험사 직원이나 담당 설계사 등이 일정 기간 이내에 직접 연락해 상담·안내한 후 보험금 청구를 도와줍니다.

금융위는 또 행정안전부 협조를 받아 '계약자 최신주소', '사망자 정보' 등을 확인해 숨은 보험금 안내 우편 발송 등을 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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