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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5홈런’ 오재일 “중요한 순간 타점을 올리는 선수 되고 싶다”
입력 2018-08-01 22:59 
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프로야구 KBO 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7회말 2사 2루에서 두산 오재일이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 오재일이 후반기 완벽하게 살아났다.
두산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2018 KBO리그 팀간 10차전에서 14-8로 승리하며 올시즌 LG상대 10전 전승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오재일은 4타수 3안타(1홈런 포함)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12-7로 앞선 7회말 좌월 투런홈런을 때렸다. 이날 경기의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이었고, 자신의 시즌 15홈런이었다.
경기 후 오재일은 홈런에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는 중요한 경기에서 선수들이 합심해 이겼다는데 의의를 두고 싶다. 타격감이 나쁘지 않아 지금 페이스를 유지하고 싶고, 체력 관리를 잘해 앞으로도 중요한 순간 타점을 올리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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