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내일도 맑음’ 하승리, 이창욱 질투 작전에 이용→설인아X진주형 ‘엇갈리는 ♡’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내일도 맑음 설인아, 진주형, 하승리, 박도경의 엇갈리는 애정관계가 그려졌다.
1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에서는 강하늬(설인아 분)와 이한결(진주형 분), 황지은(하승리 분)과 박도경(이창욱 분)의 엇갈리는 애정관계가 그려졌다.
이날 문여사(남능미 분)는 사위 황동석(김명수 분)이 경비로 일하는 곳을 찾아갔다가 임은애(윤복인 분)의 반찬가게에서 두 사람을 목격하고 바람을 피운다고 확신했다. 이를 본 박진국(최재성 분)이 황동석에게 장모님이 왔다 가셨다. 마누라에 장모까지 난장판 치면 임사장은 무슨 죄냐?”고 경고했다. 결국 황동석은 집에 들어서자마자 집에서 쫒겨났다.
박진국의 걱정에 임은애는 공방을 자주 찾아오는 수정부티크 윤진희(심혜진 분)를 언급해 박진국을 당황케 했다.

한편 윤진희는 동생 윤선희(지수원 분)의 잘못을 사과하려고 강하늬를 직접 찾아갔다. 그는 강단 있는 강하늬의 모습에 빛나고 예뻐 보인다”면서 회사 직원이 나랑 회사를 위해 벌인 일이다. 강하늬 대표가 충분히 화낼만하다”고 진심으로 사과했다.
윤진희의 진심어린 모습에 감동한 강하늬도 저희 같은 신생회사를 직접 찾아와 주시고. 대표님처럼 용기 있는 분과 경쟁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모녀관계를 당사자만 모른 채 두 사람이 기분 좋은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임은애는 강하늬의 원단 문제가 해결돼 한시름 놨지만 앞서 윤진희에게 빗속에서 무릎 꿇는 굴욕을 당했던 바. 문제만 생겼다하면 수정부티크랑 엮인다. 조심하라”고 강하늬와 윤진희의 관계에 우려를 표했다.
이날 황지은은 강하늬가 이한결에게 둘만 아는 다정한 손짓을 보고 또 다시 질투를 느꼈다. 이한결은 그런 황지은에게 수정부티끄에서 하늬어패럴의 원단 사재기 사실을 알렸다. 이에 황지은이 사과의 의미로 저녁식사를 청하자, 이한결이 다시 강하늬를 언급해 불쾌함을 드러냈다.
결국 황지은은 이한결에게 다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지만 이한결은 다 끝난 얘기”라며 여전히 황지은에게 철벽을 쳤다. 이에 황지은은 자신을 짝사랑하는 박도경을 찾아가 알콜요정님이니까 소원도 들어주지 않냐? 강하늬가 한결 선배 옆에서 떨어졌으면 좋겠다”며 영화 티켓을 주며 질투 유발 작전에 돌입했다.
이어 황지은이 엄마 윤선희에게 원단 사재기를 캐물었지만 윤선희는 제 잘못을 이한나(백승희 분)의 실수로 돌리며 넌 모른 척 해라. 이모도 자존심 상해서 알면 안 좋아할 거다”라고 말했다.
다음날 박도경은 영화티켓을 보다가 강하늬에게 들켰고 얼결에 영화 데이트 신청을 받은 강하늬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날 오후 회사 회의 시작 전, 황지은은 설렘 가득한 강하늬를 보고 무슨 좋을 일 있냐”고 떠봤다. 강하늬가 영화를 본다고 하자, 황지은은 계획대로 나도 그 영화 보고 싶다”고 분위기를 몰았고 이한결이 함께 보자고 해 네 사람의 엇갈리는 사랑을 예고했다.
방송 말미, 강하늬와 박도경의 영화관 데이트에, 황지은이 이한결과 함께 다정하게 등장하면서 황지은의 의도대로 질투와 애정이 얽히면서 묘한 분위기가 감지돼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