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역대 최악의 무더위…당분간 폭염·열대야 지속
입력 2018-08-01 20:26  | 수정 2018-08-01 21:10
<1>올 여름 더위 정말 지독합니다. 무서운 속도로 기온이 오르더니 오늘 낮 홍천에서는 41도까지 치솟으면서, 전국 역대 최고 기온이었던 대구의 기록을 깼습니다. 서울에서도 39.6도로 기상 관측 이래 111년 만에 가장 더운 날이었습니다.

<2>문제는 펄펄 끓는 이 무더위가 내일도 계속된다는 겁니다. 서울과 홍천의 낮 기온 39도가 예상됩니다. 밤 더위도 심해져 서울에서는 초열대야 가까운 기온이 나타나겠습니다.

<3>내일 전국적으로 자외선 지수가 강하겠고, 서쪽 지역에서는 오존농도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중서부지역에서는 밤에 공기도 탁해지겠습니다.

<위성>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 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 최악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한편, 열대저압부로 약화 된 태풍 종다리는 수온이 높은 해상을 지나면서 다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중부>내일도 전국이 맑겠습니다. 대전의 낮 38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남부>남부내륙에서는 오후 한때 구름 많겠습니다. 광주의 낮 기온 37도가 되겠습니다.

<동해안>동해안 지역 강릉의 아침 기온 26도, 한낮에는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간>다음 주 화요일은 가을로 들어선다는 절기 입추지만, 35도를 웃도는 폭염은 계속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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