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는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1.1% 감소했다고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9억원으로 9.4%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40억원으로 14.9% 줄었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매출 성장의 주요 증가 요인으로 ▲국내 지역 실적의 호조 ▲해외 판매 법인들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 등을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 실적은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매출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며 "혈당측정기뿐 아니라 2016년 인수했던 미국의 자회사 POCT측정기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1분기에 감소했던 주요 고객사의 주문량 또한 2분기부터 점차 회복됐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오는 3분기까지 사업 확장을 위한 외부 컨설팅 비용 등의 일회성 비용이 인식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3분기 투자지분의 매각 등을 통해 일회성 수익 또한 인식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연간 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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