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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를 합시다3’ 윤두준·백진희, 옛 추억 소환하는 장면으로 ‘공감↑’
입력 2018-08-01 14:52 
‘식샤를 합시다3’ 윤두준 백진희 사진=tvN ‘식샤를 합시다3’ 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신미래 기자] ‘식샤를 합시다3 윤두준과 백진희가 옛 추억에 젖게 만들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극본 임수미/연출 최규식, 정형건/기획 tvN/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6회에선 구대영(윤두준 분)과 이지우(백진희 분)가 대학 동기의 결혼식을 계기로 새로운 과거를 회상, 시청자들도 옛 추억을 곱씹어보게 만들었다.

대영은 지우에게 성주(서벽준 분)의 결혼 소식을 알렸고 이어 또 다른 친구들의 대략적인 안부도 확인할 수 있었다. 진석이(병헌 분)는 취직해서 지방에 있고, 병삼이(김동영 분)는 졸업하고 연락이 끊겼다는 말에 지우는 신기해하면서도 자연스레 대학 시절을 떠올리게 됐다.

두 사람은 나란히 식장을 찾아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했고 특히 줄곧 2004년 과거에서만 등장했던 단무지 3인방 멤버가 처음으로 현재에서 모습을 드러내 둘은 물론 안방극장에도 반가움을 안겼다.

이들처럼 언제나 함께했고 늘 붙어 다녀도 졸업을 하고 시간이 흐르면 제각기 인생에 더 집중해서 살아가기 마련이다. 성주처럼 누군가 한 명이 결혼이라도 하면 이를 계기로 다 같이 모여 얼굴을 보기도 한다. 때문에 사회 나오면, 살기 바빠서 연락도 잘 못 하게 되긴 하지”라는 지우의 말이 더욱 와 닿았다는 반응. 이처럼 ‘식샤3는 여유를 잃고 달려온 서른넷 중반, ‘그 애들은 지금쯤 어떻게 살고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반짝였던 과거의 추억과 향수를 느끼게 하고 있다.

공대생이었지만 보험설계 일을 하고 있는 구대영, 전공을 살려 간호사가 된 이지우, 사기 친 동업자를 찾기 위해 귀국한 이서연(이주우 분), 그리고 대학 시절부터 만났던 여자 친구와 결혼에 성공한 이성주까지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남다른 공감의 힘을 전하고 있다. 또 아직 재회하지 않은 배병삼과 김진석은 어떤 모습으로 지내고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도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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