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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구, 데이트 폭력 주장한 前연인 상대로 1억 원 손배소 제기
입력 2018-08-01 14:06 
강태구 데이트 폭력 폭로한 前 연인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 제기 사진=강태구 SNS
[MBN스타 신미래 기자] 가수 강태구가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과거 연인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일 강태구 법률대리인인 법률사무소 아트로에 따르면 강태구는 지난달 전 여자친구인 가수 A씨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냈다.

강태구는 소장에서 A씨에게 단 한 차례도 음란 영상 시청을 강요하거나 위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으며 헤어진 이후 일방적으로 성관계를 강요한 적이 없다”면서 허위사실에 기인한 악의적인 폭로로 인해 생계 활동이 어려울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 지난 2일 강태구의 전 연인 A씨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강태구와 연인 관계로 지내던 3년 반 동안 데이트폭력을 당했고 그 이후에도 지속적인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강태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음악가 A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3년 반 동안 연인 관계였으며 그 기간에 발생한 일에 대하여 인정하고 사과하고자 한다. 저의 행동으로 인하여 A가 자존감을 잃어가며 느꼈을 불안, 자유롭게 표현하지 못했을 시간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A가 저와의 안좋은 기억으로부터 벗어나 회복할 수 있도록 한동안 음악활동을 잠정 중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태구는 지난 2월 열린 제15히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포크음반, 최우수 포크 노래상을 수상한 신예 가수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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