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장근석 측 "근무지 방문 팬들 적발해 팬클럽 강제탈퇴 조치 할 것"
입력 2018-08-01 10: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양극성 장애'로 4급 병역 판정을 받고 서울소방재난본부에서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시작한 배우 장근석의 소속사 측이 근무지를 방문하는 팬들에게 경고 공지를 게재했다.
장근석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 측은 지난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근석의 근무지는 생명과 안전을 다루는 곳으로 평소 일반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을만큼 엄격한 규율을 갖고 있다"며 "장근석이 그곳에 배치됐다는 이유로 팬들의 불필요한 방문이 생기고 그로 인해 그곳 근무자들에게 불편을 끼칠 경우 장근석에게 심각한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출근길이나 퇴근길을 보고싶다는 명목으로 길에 서 있거나 건물 근처에 대기하는 일이 없도록 강경하게 부탁드린다"며 "이를 어기는 분들은 반드시 현장에서 적발해 팬클럽 강제탈퇴 및 향후 공연장 출입 금지 등 어떠한 활동도 불가능하도록 조치할 것이다. 남은 2년간 장근석이 평범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 대체복무를 마칠 수 있도록 정중히 요청하는 바다"고 덧붙였다.
장근석은 '양극성 장애'(조울증) 사유로 4급 병역 판정을 받고 지난달 16일 충북 보은에 위치한 사회복무연수센터에 입교했다. 장근석은 사회복무연수센터에서 4박5일 간 복무기본교육(소양교육)을 받은 뒤 서울소방재난본부에 근무지를 배정받았다. 장근석의 소집해제일은 2020년 7월이다.
shinye@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