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광명뉴타운, "인구 11만명 신도시급 개발"
입력 2008-06-17 08:35  | 수정 2008-06-17 13:25
경기지역 뉴타운 예정지를 둘러보는 시간 오늘은 '광명'입니다.
경기도시공사와 광명시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인구 11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신도시급 뉴타운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경기도 광명시에 신도시급 뉴타운이 조성됩니다.

경기도시공사는 광명시 광명동과 철산동 구시가지 일대 224만 8천㎡에 4만 2천여 가구가 들어서는 뉴타운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이효선 / 광명시장
- "광명시가 뉴타운 추진에 중요한 것은 상당히 고밀도입니다. 인구가 너무 많습니다. 때문에 이 가구를 모두 수용하려면 용적률 230%로 법을 개정해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도 광명시는 이미 지난해 7월 재정비 촉진사업 지구로 지정되면서 뉴타운 지역에 개발 기대감으로 반영돼 왔습니다.

관악~철산 경전철 등 교통 호재가 있는 철산동과 하안동 일대가 아파트값 오름세가 두드러지며 3.3㎡당 천만원을 눈앞에 뒀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9천만원대에 머물던 하안동 주공 1단지 49㎡는 1억 3천만원을 넘어섰고, 63㎡도 1억 7천만원 선을 호가합니다.

인터뷰 : 김용진 / 부동산뱅크 본부장
- "광명 뉴타운은 광명 민자역사에서 대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전개되고 있는데 이 같은 개발 사업과 맞물려 경기도에서도 관심을 받을 수 있는 뉴타운이라고 생각됩니다."

구로디지털단지 입주가 완료되면서 주거 수요가 크게 늘어나, 인근 광명뉴타운에 대한 주목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부동산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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