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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백일섭 며느리 “’꽃할배’ 보고 눈물 흘려”
입력 2018-08-01 09:21 
'사람이 좋다' 백일섭.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사람이 좋다 백일섭 며느리가 ‘꽃할배 속 백일섭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지난 31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결혼 40년 만에 졸혼을 선언하며 화제가 된 배우 백일섭의 3년 차 싱글라이프가 그려졌다.
이날 백일섭은 쌍둥이 손주들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이며 진정한 ‘손주 바보의 면모를 뽐냈다. 이어 며느리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백일섭은 며느리의 휴대폰 액정에 금이 갔다며 바로 휴대폰을 교체해주거나 대신 손주들을 보며 며느리에게 휴식의 기회를 주고자 했다.

핸드폰을 교체하던 중 백일섭 며느리는 백일섭에게 아버님 저 ‘꽃할배 보고 울었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백일섭 며느리는 저는 잘 아니까. 아버님 얼마나 다리 아픈지. 수술한지 얼마 안 돼서 얼마나 불편하신지 잘 아니까”라고 얘기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앞서, 백일섭이 출연 중인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에서는 백일섭이 허리 수술 후 다리가 아파 일행들과 뒤처지는 모습이 나왔다. 백일섭은 일행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혼자 30분 일찍 역으로 출발하거나, 일정을 다 소화하지 않고 혼자 떨어져 쉬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백일섭은 이런 며느리에 대해 착하다. 고생도 많이 했고, 쌍둥이를 낳아서 앞으로 몇 년은 더 고생할 거다”라고 걱정했다. 이어 백일섭은 손주들을 보고 있는 순간은 잡념이 없다. 산만해도 보는 게 즐겁다” 며 손주와 며느리에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의 인생 스토리를 그려내는 MBC 교양 프로그램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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