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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디크맨 가고 벨트레-추신수 남았다
입력 2018-08-01 05:24  | 수정 2018-08-01 05:53
디크맨은 애리조나로 이적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이 지났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불펜 정리에 집중했다.
'ESP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텍사스는 좌완 불펜 제이크 디크맨(31)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보내는데 합의했다.
레인저스는 다이아몬드백스로부터 우완 후앙 웨이치엔과 추후지명 선수를 받는 조건으로 디크맨을 보낸다고 공식 발표했다.
디크맨은 지난 2015년 7월 해멀스와 함께 필라델피아에서 텍사스로 이적했다. 4년간 텍사스에서 150경기에 등판, 124 1/3이닝을 소화하며 5승 3패 평균자책점 3.18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7년 대장염 수술로 11경기 등판에 그쳤던 그는 올해 47경기에서 39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69 23볼넷 48탈삼진을 기록했다.
현재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를 위해 피닉스에 머물고 있는 디크맨은 그대로 애리조나에 남게됐다. 그는 전날 애리조나를 상대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이번 논 웨이버 트레이드 이적시장에서 투수 처분에 집중했다. 앞서 제시 차베스, 콜 해멀스를 시카고 컵스로 보낸데 이어 마무리 키오네 켈라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이적시켰고 디크맨까지 애리조나로 보냈다.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됐던 베테랑 야수들, 아드리안 벨트레와 추신수는 팀에 남았다. 벨트레는 애틀란타, 보스턴 등이 관심이 있다는 루머라도 나왔지만 추신수는 조용하게 넘어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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