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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미네소타에서 2루수 도지어 영입
입력 2018-08-01 04:34  | 수정 2018-08-01 04:34
다저스가 도지어를 영입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취약 포지션이었던 2루를 보강한다.
'디 애틀랜틱'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1일(한국시간)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다저스가 미네소타 트윈스 주전 2루수 브라이언 도지어(31) 영입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양 구단은 지난해에도 도지어 이적을 논의했지만 트레이드가 무산된 바 있다. FA 자격 획득을 앞두고 결국 이 트레이드는 성사됐다.
도지어는 2009년 드래프트 8라운드로 트윈스에 합류한 선수로 2012년 빅리그 데뷔 이후 줄곧 한 팀에서 뛰었다. 통산 955경기에 출전했고 골드글러브와 올스타 경력이 한 차례씩 있다. 통산 167개의 홈런을 기록했을 정도로 장타력이 있다.
이번 시즌은 104경기에서 타율 0.224 출루율 0.305 장타율 0.402 16홈런 52타점을 기록중이다.
다저스는 주전 2루수 로건 포사이드가 수비는 안정됐지만, 타격(타율 0.207 OPS 0.560)에서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을 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었다. 맥스 먼시가 주포지션이 아님에도 2루를 맡아야 할 정도였다. 이번 영입으로 무게감을 더하게됐다.
이들은 포사이드와 함께 마이너리그 유망주 루크 레일리, 데빈 스멜처를 추가로 트윈스에 보낼 예정이다. 이번 트레이드로 양 팀이 주전 2루수를 교체한 꼴이 됐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우승팀 다저스는 이번 논 웨이버 트레이드 기간 매니 마차도와 도지어를 영입, 내야 절반을 교체하며 남은 시즌 순위경쟁에 대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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