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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엄마아빠는 외계인’ 오광록・김우리・김성경, 자녀들의 부모 관찰 예능 ‘첫방’
입력 2018-08-01 00: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엄마아빠는 외계인 첫 방송이 전파를 탔다.
3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엄마아빠는 외계인에서는 오광록X오시원 부자와 김우리X예린・예은 부녀, 김성경X알렉스 최 모자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오시원은 아버지인 오광록과의 현재 관계를 밝혔다. 그는 "아버지와 1년째 연락을 안 하고 있다. 일방적으로 연락을 안 받고 있는데, 어릴 때부터 그렇게 된 것 같다"라면서 "유치원 때 두 분이 이혼하셨는데 초등학교 졸업하는 날 아버지를 처음 만났다. 예술가로서 존경하지만 아버지로서 존경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오광록의 일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오광록은 아침부터 드립커피를 내려 마시고, 식물들과 대화하는 등 느린 삶을 즐기고 있었다. 오광록이 호박을 향해 안녕”하고 인사하는 모습에 오시원은 저도 저래가지고 낯설지 않다”고 고백해 부전자전을 증명하기도 했다.

한편 오광록은 앞서 아들에게 ‘좋은 친구가 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는 OBS 인터뷰에서 좋은 아빠, 아버지는 못 되는 것 같고 좋은 친구가 되려고 노력한다. 아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지름길은 ‘친구가 돼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우리의 두 딸 예린, 예은이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두 딸은 아빠 김우리의 별명을 ‘광탄소년단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들은 "얼굴에 광이 나서 별명이 광탄소년단이다. 사람들에게 관심 받고 싶어 하는 관종 같다"고 돌직구를 던져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김우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우리는 오랜 시간 샤워를 하고, 피부부터 운동까지 하나하나 세심하게 관리하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샤워를 하면서도, 운동을 하면서도 SNS 라이브를 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에 예린, 예은 자매는 하루도 안 쉬고 관리한다”면서 처음에는 이해를 못했는데 이제는 익숙해졌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김성경과 알렉스 최 모자의 모습이 공개됐다. 알렉스가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가정적인 면모를 뽐내며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사이, 김성경은 진지한 모습으로 홈쇼핑 주문에 임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김성경은 아들이 만든 음식에 보기에도 그렇게 좋지는 않아”, 좀 짜다”, 좀 느끼해”라는 노필터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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