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김종국 조카' 소야, 데뷔 10년 만에 첫 솔로앨범 발매 "믿기지 않아"
입력 2018-07-31 17:45  | 수정 2018-08-07 18:05

터보 김종국의 5촌 조카인 가수 소야가 데뷔 10년 만에 첫 솔로앨범을 냈습니다.

오늘 (31일) 소야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총 네 장의 앨범으로 구성된 솔로앨범 '소야 컬러 프로젝트'(SOYA COLOR PROJECT)를 공개했습니다.

소야는 자신의 이름 철자인 S,O,Y,A를 콘셉트로 올해 네 차례 싱글을 발매합니다.

첫 번째 싱글 '쇼'(SHOW)는 세상에 나를 알리겠다는 포부를 담은 곡이며 두 번째 싱글 '오아시스'(OASIS)는 일상에 지친 이를 위로하는 노래입니다.


세 번째 싱글 '와이셔츠'(Y-SHIRT)는 보이그룹 B.I.G의 희도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팝곡으로, 청량한 느낌의 레게톤을 기반으로 합니다.

각 노래 뮤직비디오는 홍콩, 베트남 터키에서 촬영됐다. 네 번째 곡은 조만간 공개합니다.

지난 2008년에 데뷔한 소야가 가수로서 걸어온 길은 평탄치 않았습니다.

2008년 KBS 2TV '그들이 아는 세상'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으로 데뷔한 그는 2010∼2012년 혼성그룹 소야앤썬, 2011∼2016년 힙합듀오 마이티마우스의 피처링으로 활동했습니다.

그러나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 출연했지만 43위로 탈락했습니다.

이날 소야는 "데뷔한 지 꽤 지났고 늦은 나이에 솔로앨범을 내게 될 줄 꿈도 못 꿨다"며 솔로앨범을 발매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쇼케이스 현장에는 김종국도 함께했습니다.

김종국은 소야 무대를 지켜본 뒤 "노래를 참 잘하는 아이인데도 긴장했더라"며 "많이 응원해달라"고 고개 숙여 인사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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