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래퍼 자이언트핑크(본명 박윤하)가 한결같은 이상형을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가수 뮤지가 스페셜DJ로 참여한 가운데, 신설코너 ‘납량특집: 전설의 3시 내 고향에 래퍼 자이언트핑크와 개그맨 정경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자이언트핑크는 지난 24일 ‘컬투쇼 납량특집 코너에 출연해 로봇 연기를 선보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DJ 김태균이 이에 대한 소감을 묻자 자이언트핑크는 제가 실시간 검색어 1위인 걸 캡처해서 SNS에 올렸는데 라디오를 못 들으신 분들이 전부 다 사고 친 줄 알더라”라고 말해 등장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자이언트 핑크는 함께 출연한 개그맨 정태호에게 결혼하는 사람이 개그맨이었으면 좋겠다”면서 "이상형이 개그맨이다. 한 명 있는데 이게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 다 얘기하고 다녔는데 인터뷰 같은 곳에서도 삭제가 되더라. 내 이상형은 개그맨 이용진 씨다”고 이상형을 알렸다.
이용진. 사진 | 이용진 SNS
이어 어릴 때부터 좋아했다. 지금 ‘코미디 빅리그에서 열심히 하고 있지 않냐. 너무 매력 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김태균이 음성 편지를 남길 것을 권유하자 자이언트핑크는 이용진 씨 너무 사랑한다. 너무 저돌적인가. 이런 여자 좋아하는지 모르겠지만 한결같이 좋아한다”며 따로 슬쩍 볼 수 있으면 슬쩍 보자. 연락 달라”고 말했다.
음성 편지를 끝마친 자이언트핑크는 떨린다. 이러다 열애설 나는 거 아닌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자이언트핑크는 지난 2016년 케이블 채널 엠넷 '언프리티랩스타3', '쇼미더머니5'에 출연해 출중한 실력으로 이름을 알렸다. 독학으로 랩을 배운 자이언트핑크는 여러 래퍼들을 제치고 '언프리디랩스타3'에서 우승해 화제가 됐다. 지난 3월 첫 싱글 '너를 사랑하지 않아'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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