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GS홈쇼핑 2분기 영업익, 339억원…전년 比 13.5% ↑
입력 2018-07-30 18:11 

GS홈쇼핑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338억6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50억900만원으로 1.2%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345억3400만원으로 77.7% 신장했다.
별도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345억9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85억4500만원으로 1.9%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381억8200만원으로 173.6% 증가했다.

2분기 취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신장해 1조1144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쇼핑 취급고가 5037억원으로 33.3% 뛰며 전체 취급액 성장을 이끌었다. 비중 역시 45.2%로 확대해 분기 최초로 TV쇼핑을 추월했다.
같은 기간, TV쇼핑은 전년 대비 5.3% 감소한 4548억원의 취급고를 기록해 전체 취급액의 40.8%에 그쳤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소비자와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라 모바일 시장으로 사업 역량을 재빠르게 옮긴 결과"라며 "TV상품과 연계된 모바일 쇼핑을 강화하는 등 채널 간 시너지를 강화하면서 데이터 중심의 모바일 커머스로 전환해왔다"고 설명했다.
해외사업과 벤처투자 등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가 재무적 성과로 이어지면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2분기에는 해외합작사에서 일회성 손상이 발생했지만 해외사업에 대한 구조조정과 안정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더 이상의 손상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게 GS홈쇼핑의 설명이다. GS홈쇼핑은 미래성장 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들에 대한 전략적 투자도 나서고 있는데 보유 주식에 대한 평가 이익과 자회사 매각 이익도 반영됐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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