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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측 "에이스 폭력 논란, 소속사 책임 통감"(공식입장)
입력 2018-07-30 17:17  | 수정 2018-07-30 17: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팀 내 폭행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그룹 마스크 측이 공식 사과의 뜻을 밝혔다. 폭력 당사자인 에이스는 팀을 탈퇴했고 피해자인 치빈 역시 본인 요청으로 팀 활동에서 제외된다.
마스크 소속사 제이제이홀릭미디어 측은 30일 공식 팬카페에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한 첫 번째 공식입장을 내놨다. 소속사 측은 "이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하고 좋지 못한 모습을 팬분들께 보이게 되어 죄송스럽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늦어진 공식입장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지난 3월 사건 발생 후, 그 어떤 말로도 폭력을 사용한 것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되어,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기에 현재 마스크 멤버에서 에이스는 제외된 상태"라고 전했다.
또 "당시의 정신적인 충격의 치료 및 회복을 위하여 휴식 취해오던 치빈은 지난 달 더 이상의 마스크 활동은 힘든 것 같다고 소속사에 요청했고, 현재 대학 진학 및 연기자로 진로를 변경하고 준비 중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치빈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에이스에게 폭행 당한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대해 에이스는 "전후 사정과 제 의중을 떠나 결과론적으로 제가 행한 행동에 대한 잘못을 인정한다"고 사과하면서도 치빈의 글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특히 에이스는 치빈이 합의금을 노리고 있다는 주장까지 내놓은 반면, 치빈은 말도 안 된다는 입장을 보이며 첨예한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해당 폭력 사건에 대한 경찰 조사는 마무리 된 상태다.
다음은 제이제이홀릭미디어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제이제이홀릭미디어입니다.
먼저, 항상 마스크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치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소속사에서 이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하고 좋지 못한 모습을 팬분들께 보이게 되어 죄송스럽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3월 이후 현재까지도 이 사건으로 인하여 남아 있는 마스크 멤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멤버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며 앞으로의 활동 및 일정에 대해 협의 하던 중 이런 일이 발생하여 되어 매우 안타깝습니다.
소속사는 혹여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행여 다른 멤버들과 ‘마스크라는 이름이 안 좋은 이미지로 피해를 입을까 섣불리 알리지 못하고, 공식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도 죄송합니다.
지난 3월 사건 발생 후, 그 어떤 말로도 폭력을 사용한 것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되어,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기에 현재 마스크 멤버에서 에이스는 제외된 상태입니다.
당시의 정신적인 충격의 치료 및 회복을 위하여 휴식 취해오던 치빈은, 지난 달 더 이상의 마스크 활동은 힘든 것 같다고 소속사에 요청하였고, 현재 대학 진학 및 연기자로 진로를 변경하고 준비 중에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사죄드리오며, 이 사건으로 인하여 힘들어 하고 있는 다른 멤버들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을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
이번 일을 교훈 삼아 아티스트에게 더욱더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하는 소속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사건을 봉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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