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미술관 변신한 용인 한숲시티
입력 2018-07-30 15:34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에 조성된 스트리트몰에서 '팝업 아트 프로젝트' 전시회를 오는 9월 7일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팝업 전시회는 '떴다 사라진다(pop-up)'는 의미로 짧은 기간 일시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전시회는 대림문화재단이 서울 한남동에서 운영중인 복합문화공간 '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당구장'과 함께 기획했다. 대림문화재단은 국내외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젊은 크리에이터들에게 수년간 창작활동을 지원해왔다.
현재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스트리트몰<사진>에는 건물 외부에 일러스트레이터 최지욱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최씨는 뉴욕타임스에서 북리뷰 커버 일러스트로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고 있다. 영화제와 브랜드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 콜라보레이션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 실내전시 공간 '갤러리 한숲 앤 아트프린트'에서는 70만명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팔로워를 보유하며 해외 유수기관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헨킴'과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티보에렘'의 아트프린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용인 한숲 스트리트몰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대림산업 측은 "입주민들에게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작가들에게는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전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동, 총 6800가구의 미니신도시급 아파트 단지로 올해 상반기 입주를 시작했다. 대규모 단지인 만큼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입주민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6개의 테마파크를 조성했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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