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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호 쇼트트랙 엘리트 집안? 부모님 경력 화려
입력 2018-07-30 15:22  | 수정 2018-07-30 15:29
윤수호 부친 윤재명 전 한국실업빙상경기연맹 전무이사가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대표팀 총감독 자격으로 기자회견에 임하는 모습.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윤수호가 30일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두산 베어스로 트레이드됐다. 프로야구 데뷔 3년 만에 고향팀에서 뛸 기회를 얻었다.
종목이 전혀 다르긴 하나 윤수호는 스포츠 엘리트집안의 자녀답게 구위가 좋다는 평이다. 부모님 모두 쇼트트랙에서 상당한 발자취를 남겼다.
윤수호 아버지는 윤재명 전 한국실업빙상경기연맹 전무이사다. 윤재명 전 이사는 동계올림픽만 3차례 참가했을 정도로 지도자 역량을 인정받는다.
1998·2002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윤수호 부친 윤재명 전 이사는 2014년 국가대표팀 총감독으로 소치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 쇼트트랙 사령탑 역할을 수행했다.
윤수호 어머니는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사상 첫 한국인 메달리스트 유부원 씨다. 유부원 씨는 1986년 일본 삿포르대회 은2·동1를 획득하여 한국 빙상 역사를 새로 썼다.
KBO리그 투수로 윤수호는 부모에게 물려받은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한 강속구가 장점이나 제구 불안이 단점으로 꼽힌다.
윤수호 KBO리그 통산 9이닝당 삼진은 8.18개에 달하지만 사사구 역시 9이닝 평균 6.71회나 된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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