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BMW 또 화재…인천 북항터널서 운행 중 불
입력 2018-07-30 15:08  | 수정 2018-07-30 15:27
화재로 전소된 BMW GT차량/사진=인천 서부소방서 제공

BMW 차량이 최근 잇따른 주행 중 화재 사고로 리콜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이번에는 인천 북항터널 주행 중에 불이났습니다.

오늘(30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인천시 서구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인천김포고속도로) 내 북항터널에서 달리던 BMW 차량에 불이 붙었습니다.

남청라에서 인천항 방면으로 주행 중인 이 BMW 차량에는 화재 당시 운전자 등 3명이 타고 있었으나 모두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날 낮 시간대에 터널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인천항과 경기 김포를 잇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에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20여분 만인 이날 낮 12시 23분쯤 차량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차량이 완전히 전소해 BMW 차량인 정도만 확인된 상태"라며 "정확한 차종과 화재 원인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앞서 BMW코리아는 최근 잇딴 주행 중 화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BMW 520d 등 총 42개 차종 10만6천317대를 대상으로 자발적 리콜조치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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