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레이언스, 역대 2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 달성
입력 2018-07-30 14:25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가 CMOS 디텍터 매출 증가로 인해 역대 2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레이언스의 2분기 매출은 307억8000만원, 영업이익은 64억2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 15.5%, 영업이익은 59.6% 증가했다.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592억6000만원과 116억원으로 역대 반기 중 최대 수치로 집계됐다.
상반기 실적 상승은 경쟁 우위 제품인 CMOS(상보성 금속산화막 반도체) 디텍터 매출이 견인했다. 초고속, 고해상도 촬영을 지원하는 CMOS 디텍터는 최근 헬스케어, 덴탈용 엑스레이는 물론, 산업용 검사 장비 시장 등에서 각광받으며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레이언스는 이에 따라 CMOS 디텍터 글로벌 판매를 지속 확대해왔다. 레이언스의 CMOS 디텍터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35.8% 증가했다.
산업용 디텍터는 북미지역 보안 검사용 수출이 증가하며 매출이 전년 반기 대비 15% 늘어났다. 미래 신사업인 동물용 디텍터 분야에서도 전년 반기 대비 매출이 46.3% 증가하며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분기 59.6%, 상반기 39.9% 상승하며 큰 폭으로 개선됐다. 지난해부터 레이언스가 추진해온 원가 혁신형 제품의 판매가 본격화되고 제조라인 및 품질 생산성 혁신 활동의 성과가 가시화된 결과다.
레이언스는 하반기에도 CMOS 디텍터를 중심으로 제품 다각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헬스케어 특수 시장인 맘모그래피(유방 촬영), C-Arm(경추수술용 투시조영)을 겨냥한 신제품 CMOS 디텍터 및 산업용 특수시장에 최적화된 디텍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김태우 레이언스 대표는 "독자적인 CMOS 기술을 활용한 차별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용, 동물용 등 레이언스가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는 영역들을 지속 발굴해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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