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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논란` 마스크 치빈 "에이스, 아직도 연락 없어…사과 원한다"
입력 2018-07-30 11:41  | 수정 2018-07-30 13:11
치빈. 사진| 치빈 SN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아이돌 그룹 마스크 멤버 치빈(20, 본명 전치빈)이 폭행을 휘두른 가해자인 같은팀 멤버 에이스(28)의 사과를 원한다고 밝혔다.
치빈은 30일 인스타그램에 "이러한 상황(폭행 논란)을 조롱 섞인 노래로 풀어 올리는 것. 아직도 잘못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억울함에 너무나도 분노합니다 저에게는 아직 연락조차 없습니다. 사과라는 이름 아래 변명스러운 기사로 회피하고자 했던 것 같은데 너무나도 방법이 잘못됐다"며 에이스에게 아직 직접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형사 분께서 뻔하다? 합의금 때문일 거다? 라고 하시는데 오늘 그 진실을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중립을 지켜 범죄를 처리하는 형사님이 특수 폭행 사건 가해자에게 뻔하다는 말을 했다는 것 전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라며 에이스가 주장했던 "난 경찰에 소환됐고, 사실을 들은 그들조차 딱 봐도 각이 나온다고 했지. 고의로 도발, 딱 봐도 각이 나온다고 했지. 고의로 도발 몇 백 대합의금이 왠지 너의 목적인 듯한데 알바라도 해야 했지만 회사는 놔 주질 않네"라는 말의 진위 여부를 알아보겠다고 덧붙였다.
치빈은 "핑계 변명을 한다고 해서 저에게 입힌 폭행의 흔적이, 폭행의 사실이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라며 "내가 위협을 가해 뒷걸음질은 치며 우산을 휘둘렀다(?) 말하는 도중 욕을 하며 우산을 부숴 나에게 겨누고 무기 삼아 폭행을 가한 것을 똑똑히 본 내 두 눈이 잊지 못하는데! 논점을 흐려 사람들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것도 멈추시고 폭행의 대한 인정 그에 따른 사과를 원합니다"라고 에이스의 글을 반박했다.

2016년 데뷔한 8인조 보이그룹 에이스 멤버 치빈은 지난 26일 SNS에 "죄는 지었지만 도피는 하고 싶다 이건가 보네요. 그날 저에게 입혔던 몸의 상처 마음의 상처 전혀 사과할 생각이 없나 봐요 형”이라며 팀 내 폭행을 알리는 글을 공개, 파문을 몰고왔다.
논란이 커지자 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에이스는 29일 "전후 사정과 의중을 떠나 결과론적으로 내가 한 행동에 대한 잘못을 인정한다. 그러나 우산을 부러뜨려 흉기로 만들었다거나 다른 멤버들에게 폭행을 가했다는 점은 절대 사실이 아니며 잠적하지 않고 모든 조사를 마쳤다"면서 "모든 책임을 지고 팀 탈퇴를 비롯한 회사 계약을 해지, 경찰 조사까지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해명글과는 상반되게 "나라고 좋을까 싶어? 난 나락에 떨어져 있어", "내가 저지른 잘못 양심껏 악수 청했고", "이제와서 너는 불을 지펴", "할 수 있는 건 다 하려 했지", "책임을 지려고 했지", "일방적 폭행인 것처럼 고의로 도발 몇 백 대 합의금이 왠지 너의 목적인듯 한데" 등의 가사가 들어간 자작 랩을 공개하며 치빈을 공격해 논란을 키웠다.
한편, 마스크 멤버 간 갈등이 터져 나온 지 5일째를 맞고 있으나 소속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다음은 치빈 심경글 전문>
이러한 상황을 조롱 섞인 노래로 풀어 올리는 것 아직도 잘못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억울함에 너무나도 분노합니다. 저에게는 아직 연락조차 없습니다. 사과라는 이름 아래 변명스러운 기사로 회피하고자 했던 것 같은데 너무나도 방법이 잘못됐고 형사 분께서 뻔하다? 합의금 때문일 거다? 라고 하시는데 오늘 그 진실을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중립을 지켜 범죄를 처리하는 형사님이 특수 폭행 사건 가해자에게 뻔하다는 말을 했다는 것 전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핑계 변명을 한다고 해서 저에게 입힌 폭행의 흔적이 폭행의 사실이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위협을 가해 뒷걸음질은 치며 우산을 휘둘렀다(?) 말하는 도중 욕을 하며 우산을 부숴 나에게 겨누고 무기 삼아 폭행을 가한 것을 똑똑히 본 내 두 눈이 잊지 못하는데!! 논점을 흐려 사람들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것도 멈추시고 폭행의 대한 인정 그에 따른 사과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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