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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날린 골·골·골…손흥민도 골사냥
입력 2018-07-30 09:55  | 수정 2018-07-30 11:26
【 앵커멘트 】
유럽 명문 축구팀들이 대거 출전한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멋진 골들이 나왔습니다.
한국 축구의 자존심 손흥민도 '한여름의 골잔치'를 빛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토트넘이 전반에만 두 골을 허용하며 FC바르셀로나에 0대 2로 끌려갑니다.

후반 26분, 에릭센의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나오자 손흥민이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한 골을 따라붙습니다.

2분 뒤 손흥민은 골문 앞 혼전 중 절묘한 패스를 선보였고, 은쿠두의 골이 터지며 2대 2 동률을 이룹니다.

승부차기에 돌입했지만, 바르셀로나가 5대 3으로 이겼습니다.


벤피카의 그리말도의 왼발을 떠난 공이 우아한 포물선을 그리며 골대 구석에 정확히 꽂힙니다.

골키퍼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말도의 프리킥 득점에도 벤피카는 유벤투스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이 샤바니와 로번의 연속골로 달아나자 맨체스터 시티가 동점을 만듭니다.

승부를 가른 것은 후반 25분, 맨체스터 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가 수비수 2명을 앞에 둔 채 왼발슛으로 멀티 골에 성공하며 팀을 3대 2 역전승으로 이끌었습니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

후반 37분 크로스가 올라오자 샤키리가 용수철처럼 튀어오르며 오버헤드킥으로 골을 넣어 리버풀 4대 1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batgt@mbn.co.kr]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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