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분당 야탑 10교 수도배관 파열…"지속된 폭염으로 도로 침하"
입력 2018-07-30 09:43  | 수정 2018-08-06 10:05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의 야탑10교에 설치된 수도배관이 파열됐습니다. 경찰은 지속된 폭염을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29일) 오후 10시 14분쯤 야탑교 사거리에서 탑골 사거리를 잇는 이 다리의 초입 부근 배관이 터지면서 물이 치솟았고 이 여파로 교각이 왼쪽으로 8도가량 기울고 아스팔트 도로 부분에 일부 균열이 생겼습니다.

사고 당시 다리 위를 지나던 차량이 많지 않아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나자 야탑교 사거리부터 탑골 사거리까지 440m 구간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경찰은 다리의 노후화에다 연일 이어진 폭염으로 도로가 침하하면서 배관을 눌러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이날 오전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다리가 지어진 지 오래된 것이 가장 큰 이유겠지만 최근의 폭염도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보고 보수공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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