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 국정지지율 하락세 지속…61.1%
입력 2018-07-30 09:4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하락세를 이어가 최저치에 근접했다. 정의당은 지지층이 결집하며 지지율 최고치를 경신했다.
30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3∼27일 전국 성인 2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61.1%로 전주 대비 1.8%포인트 내렸다.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1.9%p 오른 33.3%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6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60.8%·올해 1월 4주차)에 근접했다.

정당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44.0%(0.6%p↑)로, 지난 주에 비해 소폭 올라 지난 5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췄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0.3%p 오른 18.6%, 정의당은 2.1%p 오른 12.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의당은 7월 2주차(11.6%)에 기록했던 최고치를 2주 만에 경신했다.
리얼미터는 "정의당의 오름세는 노 의원에 대한 애도 물결이 확산하며 지지층이 결집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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