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플라이강원 등 신규 항공사 규제는 소비자 편익 저해"
입력 2018-07-30 09:00  | 수정 2018-07-30 14:15
신규항공사 시장진입 규제는 경쟁 제한을 유발해 여행객의 선택권 등 소비자 편익을 저해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교수는 지난 27일 국회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강원도에 왜 항공사가 필요한가?' 토론회 주제발표에서 "국적 항공사의 공급좌석 부족 현상과 외국항공사의 시장잠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규사업자의 시장참여를 촉진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허 교수는 특히 "양양공항은 항공기의 지상이동 동선의 단축 등 운항비 절감 효과와 항공교통의 혼잡도가 낮아 수익성 제고 등에 유리한 점이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플라이강원의 성공 가능성을 점쳤습니다.
이번 토론회에는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도 참석했는데요,
플라이강원이 신규로 진입하면 문재인 정부가 가장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 인터뷰 : 정만호 / 강원도 경제부지사
- "비행기 1대에 직접고용 100명, 간접고용 500명, 파생고용까지 치면 3천 명입니다. 3년 안에 10대를 만들 계획입니다. 3만 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겁니다. 지방에서 만들어진 일자리를 더한 것이 전국 일자리인데 지역에서 일자리 사업하겠다고 하면 지역 민원으로 떼쓴다고 그러고 자기들은 숫자를 못 채워서 고생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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