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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최기순은 누구?…실검 장악한 前 다큐멘터리 감독
입력 2018-07-30 08:37 
인간극장 최기순=KBS1 인간극장 방송화면
'인간극장' 최기순 씨가 화제다.

30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숲으로 간 돈키호테' 1부가 전파를 탔다.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에는 20여 년 전 산기슭에 있는 콩밭을 사서 숲으로 가꾼 최기순(56) 씨가 살고 있다.다큐멘터리 감독 일을 하며 야생 호랑이와 표범 등을 찍었던 다큐멘터리 감독였다.

최기순 씨의 부모님은 "처음에는 숲에 오지 못하게 했다"며 "그만큼 좋은 직장이 어디 있나. 여태 있었으면 꽤 좋은 자리까지 갔다"고 말했다

최기순 씨는 다큐멘터리 감독 일을 할 적에 러시아 여성과 결혼해서 딸과 아들을 낳았다. 하지만 바쁜 일로 인해 결국 아내는 아이들을 데리고 곁을 떠났다. 그는 최기순 씨는 "아이들이 보고싶고 안쓰러울 때가 많겠다"는 물음에 "이미 넘어섰다. 그런 것을 다 기억하고 마음 속에 가지고 있으면 일을 못한다. 그러면 직업을 버려야한다"고 얘기했다.

특히 최기순 씨는 다큐멘터리 감독을 퇴사를 하고 숲으로 간 것에 대해 "후회 안 한다. 돈이 없는 건 후회되는데 직장 생활이 쉽지 않지 않나"라고 얘기했다.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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