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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덱스터스튜디오, 신과함께2 흥행 기대"
입력 2018-07-30 07:50 
자료 제공 =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30일 덱스터스튜디오에 대해 영화 '신과함께2' 흥행에 따라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신과함께2는 오는 8월 1일 개봉할 예정이다. 환생이 약속된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1000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1편과 마찬가지로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가 저승 삼차사로 활약하며 김수홍(김동욱)은 원귀에서 귀인으로 신분이 뒤바뀌어 저승 삼차사들의 환생 키로 등장한다. 또 성주신(마동석)이 등판해 2편의 중심을 잡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개봉한 신과함께1이 1441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1·2편 합산 손익분기점인 1200만명을 넘어섰다"면서 "덱스터스튜디오는 신과함께 1·2편 제작에도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일부 투자에도 참여했다"고 말했다.
신과함께 1·2편이 동시에 제작돼 회계를 나눠서 인식하기 어렵기 때문에 신과함께1 수익을 정산할 때 2편의 제작비까지 모두 회계처리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신과함께2 정산금은 올해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에 이익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신과함께 시리즈로 인해 실적 턴어라운드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신과함께2는 신과함께1 이상의 완성도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흥행의 지속성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 실적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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