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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핀더, 교통사고로 팔꿈치 자상 입어 DL행
입력 2018-07-30 04:21 
콜로라도 원정 도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큰 부상은 피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유틸리티 선수 채드 핀더(26)가 교통사고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현지 언론은 30일(한국시간) 왼팔꿈치 자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핀더의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콜로라도 원정에 함께한 핀더는 전날 덴버 시내에서 약혼녀 테일러 잭슨과 함께 차를 타고가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들이 직접 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팔에 피가 흥건히 묻을 정도로 꽤 큰 부상을 당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팔굼치와 팔뚝에 몇 바늘을 꿰맸는데 이 상처가 아물 때까지 스윙을 하지 못한다.
핀더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고에 연관된 사람들이 모두 무사하다. 가장 중요한 사실이다. 우리 모두 단순 타박상, 혹은 찰과상만 입고 걸어 나올 수 있었다. 정말 운이 좋았고 축복받은 일이었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2013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 출신인 핀더는 이번 시즌 71경기에서 주로 좌익수와 2루수를 소화하며 타율 0.259 출루율 0.332 장타율 0.453을 기록중이다. 그의 자리를 대신하기 위해 내야수 프랭클린 바레토가 콜업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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