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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애틀란타 선발 유망주 고하라 `집중 관찰`
입력 2018-07-30 03:54  | 수정 2018-07-30 03:58
텍사스 스카웃들이 애틀란타 선발 고하라를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투수 유망주 루이스 고하라(21)를 집중 관찰했다.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을 코앞에 둔 상황이라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팬크리드 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존 헤이먼은 30일(한국시간) 레인저스가 복수의 스카웃을 스크랜튼으로 보내 그곳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던 고하라를 지켜봤다고 전했다.
브레이브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고하라는 이날 PNC필드에서 열린 스크랜튼-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양키스 트리플A)와의 원정경기 선발 등판했다. 5 2/3이닝 4피안타 2피홈런 10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브라질 출신인 고하라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 두 시즌동안 14경기(선발 6경기)에 등판해 1승 4패 평균자책점 5.33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트리플A에서는 이날 경기 전까지 9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5.67 13볼넷 37탈삼진 피안타율 0.287을 기록중이다.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브레이브스 구단에서 정상급 선발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는 선수다.
레인저스가 그를 집중적으로 지켜봤다는 것은 그를 트레이드 대상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뉴욕 포스트'의 조엘 셔먼은 애틀란타가 아드리안 벨트레, 키오네 켈라, 제이크 디크맨 등 텍사스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디 애틀랜틱'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이를 부정했다. 그는 브레이브스가 고하라같은 정상급 선발 투수를 트레이드할 경우 크리스 아처와 같은 다년간 통제 가능한 선발 투수를 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댈러스 모닝 뉴스'의 레인저스 담당 기자 에반 그랜트는 애틀란타가 텍사스 선발 투수 중 한 명인 마이크 마이너에게 관심을 보일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마이너는 이번 시즌 선발로 뛰고 있지만, 지난 시즌 캔자스시티에서 불펜 투수로도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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