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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연타석포 비결? 최주환 "코치님과 훈련한 보람"
입력 2018-07-28 23:16 
최주환이 28일 잠실 한화이글스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신고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최주환(30·두산 베어스)이 데뷔 처음으로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최주환은 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개인 최다 타점 타이.
연타석 홈런을 신고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김민우를 상대로 1회말부터 홈런을 신고했다.
경기 후 최주환은 경기 하면서 ‘오랜만에 멀티홈런을 쳤구나 했지만 연타석 홈런인 줄은 몰랐다. 무엇보다 팀이 연패에서 탈출하는 데 보탬이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첫 번째 홈런은 김민우의 143km 속구를 공략했고, 두 번째 홈런은 104km 느린 커브를 노려 아치를 그렸다.
이에 최주환은 최근 폭염에 컨디션이 떨어지면서 밸런스가 무너질 것 같아 경기 전 실내 훈련장에서 고토 코치님과 훈련을 했다. 느린 공으로 치는 연습을 했는데 (두 번째 홈런을 쳤던 공이었던) 커브를 받아 쳤을 때 훈련했던 느낌이었다. 훈련한 보람이 있었던 것 같다”고 웃었다.
결대로 쳐야 했는데 마음이 급해서인지 최근에 잡아 당겨 치는 경향이 있었다”고 되돌아본 최주환은 지금의 좋은 감이 유지되면 좋겠지만 야구는 알 수 없는 스포츠다. 아시안게임 브레이크까지 몸 관리를 잘 해서 한 경기, 한 경기 새로운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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