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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열일곱` 안효섭, 순수 열정남 조정부 에이스
입력 2018-07-28 17: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느낌대로 직진 안효섭. ‘서른이지만. 유찬입니다
23일 첫 방송된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조성희 극본, 조수원 연출, 본팩토리 제작)에서 순수하고 열정 넘치는 태산고등학교 조정부 에이스 유찬 역으로 여태 없던 다정함과 유쾌함을 선보이며 시청자에게 무한긍정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는 안효섭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와 안효섭에 보내 준 시청자의 응원에 힘입어 소속사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가 ‘유찬의 첫 시작을 알린 포스터 촬영장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한 것.
공개된 사진 속 안효섭은 우서리(신혜선 분)의 옷깃을 붙잡거나 애타는 마음을 보이는 한 편 호소력 있는 강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극 중 유찬이 ‘돈띵크필을 외치며 느낌대로 직진하는 모습처럼 유찬의 애정 전선도 직진으로 그려질지 궁금해지는 부분. 뿐만아니라 트레이닝복의 후줄근한 티셔츠, 무심히 걸친 청남방마저 늘어져도 꽤 괜찮은 유찬의 ‘긍정룩으로 남다른 패션을 소화한다.
23일 시작된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안효섭은 느낌대로 인생을 살아가는 순수한 열혈 고교생 ‘유찬으로 시청자에게 첫 선을 보였다.

조정 선수의 에이스를 연기하는 안효섭은 까치집을 연상케 하는 짧게 자른 머리와 실제 훈련으로 햇볕에 그을린 구리빛 피부까지 그 동안의 모습과는 다른 ‘열정으로 얻어낸 눈에 띄는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또 실제 고교생이라고 느껴질 만큼의 패기 넘치는 모습은 물론 ‘척을 내려놓은 귀엽고 능청스러운 연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촬영이 계속될수록 하얀 피부의 안효섭은 볼 수 없겠지만 땡볕아래 열정으로 빚어진 유찬의 모습이 시청자에게 각인 될 것은 분명한 사실.
안효섭은 극 중 양세종(공우진)의 대변인으로, 신혜선(우서리)의 보호자로의 순수함과 배려로 빛나는 역할을 수행하며 시청자의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던진다. 유찬은 자신도 모르게 가족과 헤어진 아픔을 고백하는 우서리의 아픔에 공감했고. 공우진의 마음의 소리를 읽어내는 언어번역기로 다른 누군가에게 개입하지 않으려 하는 상처에는 약간은 서툴지만 거짓 없는 배려를 보여준다. 유찬이 선보인 모든 행동은 순수한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이기에 그 다정함이 빛을 발하며 시청자는 그 따스한 마음에 스며들었다는 평.
이렇듯 보고만 있어도 유쾌해 지는 에너지와 다정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의 ‘유찬홀릭을 부르는 안효섭에 시청자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청자에게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는 포부처럼 앞으로 안효섭이 그려낼 ‘유찬이펙트(EFFECT)가 기대된다.
#유찬
안효섭의 ‘유찬은 태산고등학교의 조정선수 에이스로 감독님의 코칭 하나에 뜨겁게 심장이 뛰고 ‘1인 3닭을 추구하는 식욕 넘치는 고등학생이자 공우진(양세종 분)의 조카이다.
조정연습에 심장이 뛰다가도 순대와 치킨을 떠올리며 매력적인 미소를 흘리는 외모는 비정한 킹카요, 내면은 삼촌 덕후로 ‘미스터 공의 복귀만을 애타게 기다린다.
유찬을 찰떡같이 따르는 조정부원들에 대한 무한 신뢰가 가득하며 유찬을 중심으로 뜬금없이 친근한 ‘조정부 삼총사의 에피소드가 시청자의 눈길을 잡아끄는 것은 시간문제.
뿐만 아니라 캐미 치트키로서의 활약도 기대된다. 유찬-우서리(신혜선 분)-공우진 세 사람이 그려갈 이야기는 물론 제니퍼(예지원 분), 조정 삼총사와의 에피소드까지 극의 중심에 서 있는 유찬이 기대되는 이유다. 특히 극 중 병아리를 구해내며 동물적인 운동신경과 순수함을 엿보인 안효섭이 함께 살게 된 강아지 덕구와 보여줄 어울림에도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돈띵크필(Dont think, feel!)
이소룡의 ‘용쟁호투를 전설로 섬기는 유찬의 삶의 모토다. 유찬은 돈띵크필”이라는 대사처럼 생각보다 느낌적인 느낌을 따르는 1등 긍정주의자.
한마디로 유쾌하다. 어떤 상황이든 자신만의 해결책을 찾으며 생각보다는 행동으로 옮긴다. 길을 걸어가며 친구들과의 수다 삼매경에 빠져있다가도 본능적인 위험이 느껴지면 고민 없이 몸부터 던지는 행동력에 따뜻한 마음까지 지녔다.
자신보다 타인을 위한 마음이 유찬의 원동력으로 일상일 뿐 계산이나 특별한 의도는 없다.
관계자는 유찬이 끼치는 긍정 에너지가 드라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인물. 느낌대로 직진하는 유찬이 보여줄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미모대신 열정
유찬의 무한 긍정의 에너지와 조정부 에이스로의 모습은 안효섭의 새로운 변신이다. 채우는 것보다 비우는 것이 힘들다는 말처럼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순수하고 열정 넘치는 ‘유찬을 자신만의 해석으로 시청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여태껏 수많은 여자들이 따르는 자타공인 남신을 연기했다면 두 달 가까이 땡볕에 조정연습을 하면서 실제 햇볕에 검게 그을리고 있는 구리 빛 피부와 유찬만의 스타일로 이번에는 오롯이 캐릭터에만 집중해 미모를 버리고 열정을 택했다. 조정은 물론 많은 액션도 직접 소화하고 있다.
유찬으로 변신한 안효섭이 내뿜는 긍정에너지가 시청자에게 어떤 매력으로 다가갈지 기대되는 부분. 이렇게 안효섭의 변신은 또 하나의 보석 탄생을 예고했다.
안효섭의 청량한 에너지로 기분 좋은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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