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양예원, 두 달 만에 근황 공개…"세상이 무섭게만 느껴졌었다"
입력 2018-07-28 13:24  | 수정 2018-07-29 14:05

비공개 촬영회의 사진유출사건 피해자 유튜버 양예원씨가 '양예원 코스프레' 와 관련해 심경을 밝혔습니다.

양예원 씨는 어제(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녕하세요. 양예원입니다"라며 "얼마전 양천경찰서에서 '양예원 코스프레'라는 걸 한 학생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하였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피해고발영상을 올리고 맞닥뜨린 편견과 조롱에 많이 괴로웠습니다. 세상이 비정하고 무섭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이번 연락으로 저를 이해하고 응원해주는 분들이 계시다는 걸 알게 되었고, 너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양예원 씨는 끝으로 "단 한명이라도 믿어주는 사람들을 위해 끝까지 힘내서 진실을 반드시 밝혀내리라 다짐했습니다"라며 "다시 한번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이 글은 제 원래 피해사건과 유튜버 조롱 2차가해 사건을 지원해주고 계신 변호사님과 내용과 방식을 논의하여 올림을 부언드립니다)"라고 인사했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서울 양천구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A군이 졸업사진 촬영 당시 양예원 씨를 패러디한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했다가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한편 양예원 씨는 지난 5월 자신이 운영하는 SNS에 전 스튜디오 실장이 운영하는 서울 마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사전에 합의 없이 노출 촬영을 요구 받고 추행도 당했다고 고백하며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습니다. 스튜디오 실장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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