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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꽃할배 리턴즈’ 굿바이 체코, ‘양보+배려’ 몸에 밴 할벤저스의 진심
입력 2018-07-27 23:42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서 체코 여행을 무사히 마친 할배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 ‘꽃보다 할배 리턴즈(이하 꽃보다 할배‘)에서는 체스키 크룸로프로 여행을 떠난 할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프라하 여행을 마치고 이서진은 할배들의 편의를 위해 직접 차를 빌려 운전하며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로 이동했다. 이동 도중 할벤저스는 휴게소에 들러 햄버거를 사 먹는 여유를 보였고, 장거리 이동이지만 김용건의 쉴 새 없는 농담으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체스키 크롬로프에 도착했지만 이서진은 난관에 빠졌다. 예약한 숙소를 찾은 이서진은 2개의 방이 다른 건물에 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했다. 게다가 한 숙소는 엘리베이터도 없고 꼭대기 층에 위치했고 침대마저 부족했다. 결국 나영석PD가 제작진의 방으로 숙소를 양보해줬고 할배들은 그런 이서진의 노력에 "수고했다" "큰일 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이서진은 김용건과 한 침대를 쓰게 됐고, 선생님과 이렇게 같이 방을 쓰는 건 처음이다. 첫날 밤”이라고 설렘을 표했다. 이에 김용건도 마음속으로 서진이와 함께 하길 바랐다”고 애정을 표했다.
숙소에 도착한 할배들은 잠시 낮잠으로 휴식을 취했다. 이후 할배들은 첫 일정으로 크룸로프 성의 전망대에 올랐다. 백일섭은 건강상 홀로 남아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이순재는 그런 백일섭에게 "영화에서 다 봤던 거다. 안 봐도 된다"라며 무심한 듯 위로의 말을 건넸고, 할배들과 단체사진을 찍으면서도 "이쯤에 일섭이를 넣어 주자"고 편집까지 신경쓰며 따듯한 맏형의 면모를 드러냈다.
성 망토다리에서 체스키 크룸로프의 전경을 본 할배들은 동화 같은 마을 풍경을 감탄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특히 이순재는 건축물과 역사에 대해 묻는 박근형과 신구의 질문에 척척 대답하며 '알쓸순잡'의 면모를 보였다. 백일섭은 광장에 앉아 한국 관광객들과 인사를 하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그 사이, 이서진은 할배들의 취향을 저격할 김치찌개로 저녁상을 준비했다. 할배들은 이서진의 저녁을 맛있게 먹으며 오래된 추억을 나누면서 여행 5일차를 즐겼다.
다음날 할배들은 아침 일찍 관광을 시작했다. 각자 관광하던 할배들은 자연스레 광장에 모여 함께 아침을 먹고 김용건은 쇼핑을 즐겼다. 이후 이서진은 차를 다시 숙소 앞으로 가져와서 할배들과 함께 다음 도시인 잘츠부르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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