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한용덕 감독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한화 이글스가 타선의 맹타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6-7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로 한화는 57승 42패를 기록하며 2연승을 챙겼다.
선발 김재영이 4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비교적 일찍 무너졌지만 타선의 집중력이 빛을 발했다. 이날 한화는 15안타 16득점을 기록하며 두산 마운드를 끊임없이 두들겼다.
특히 베테랑 타자 정근우는 데뷔 처음으로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이며 베테랑의 진가를 확인시켰다.
경기 후 한용덕 한화 감독은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4회초, 7회초 득점 기회를 살려 대량득점에 성공한 게 주효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특히 백창수와 하주석이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오늘 처음 1루수로 출전한 정근우는 ‘역시 정근우라는 생각을 하게 할 정도로 맹활약을 펼쳤다.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어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감독은 또 이성열도 임시주장을 맡아 제 역할을 해주고 있고 꾸준한 활약을 해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화는 28일 김민우를 앞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