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육군 18개월'…올 10월 전역 예정자부터 군 복무 단축
입력 2018-07-27 19:30  | 수정 2018-07-28 10:37
【 앵커멘트 】
장군 숫자와 함께 현역사병들의 군 복무기간도 함께 줄어듭니다.
육군의 경우 18개월이 되는데, 당장 오는 10월 전역 예정자들부터 복무 기간이 조금씩 줄어든다고 합니다.
연장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군 복무기간이 육군과 해병대는 18개월, 해군은 20개월, 사회복무요원은 21개월로 석 달씩 줄어듭니다.

공군은 예외적으로 두 달을 줄여 22개월 동안 복무합니다.

현역병들의 복무기간이 한 번에 줄어드는 건 아닙니다.

올 10월 2일 전역예정인 사병부터 기간이 줄기 시작해 2주일 단위로 복무 기간을 하루씩 줄여나갑니다.


예를 들어, 지난해 1월 3일~16일 사이에 입대한 사람은 복무기간이 하루 줄어들고, 17일~30일에 입대한 사람은 이틀씩 감축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2020년 6월 2일~15일 사이에 입대한 사람부터는 18개월만 군생활을 하게 됩니다.

군 복무 기간 단축은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지난해 1월)
- "18개월까지 단축하는 것은 당초 계획대로 그렇게 가야 하고…. 현대전은 보병중심의 전투가 아니고, 아주 현대적이고 과학적이기 때문에…."

국방부는 복무 기간 감소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은 직업 군인인 부사관 숫자를 늘려 해결한다는 입장입니다.

군은 복무기간 단축과 더불어 '군 마트병' 없애기,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허용 등 병영생활 선진화 부분도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tallyeon@mbn.co.kr]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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