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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도 버티지 못한 신재영, 1.2이닝 4실점 강판
입력 2018-07-27 19:20 
27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18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2회초에서 넥센 선발 신재영이 4실점으로 조기 강판 당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최근 안정적인 피칭을 보였던 넥센 히어로즈 신재영이 롯데 자이언츠를 만나 조기 강판됐다.
신재영은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와의 2018 KBO리그 팀간 10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1⅔이닝 동안 39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1볼넷으로 4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17경기에서 6승6패 평균자책점 6.53을 기록 중인 신재영은 직전 등판인 21일 NC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바 있다. 하지만 이날은 초반부터 흔들렸다.
1회 나경민에 번트안타를 허용하며 기분 나쁘게 출발했다. 그러나 2루 도루를 감행한 나경민이 아웃되고, 손아섭을 유격수 땅볼, 채태인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없이 1회를 마쳤다.
문제는 2회였다. 선두타자 이대호에 2루타를 맞고 민병헌에 안타를 내줘 무사 1,3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번즈에 적시 2루타를 허용 첫 실점했다. 문규현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첫 아웃을 잡았지만 실점과 맞바꾼 아웃카운트였다. 여기에 한동희의 타석 때는 3루수 실책이 나오면서 3실점째를 기록했고, 안중열을 볼넷, 나경민을 투수앞 땅볼로 처리 2사 2,3루에서 손아섭에게 적시타를 맞고 강판됐다.
신재영 대신 올라온 윤영삼이 채태인을 아웃처리하며 추가실점은 없었지만, 2회도 스스로 끝내지 못한 실망스러운 피칭이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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