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신한알파리츠 공모에 4000억 넘게 몰려…경쟁률 4.32대1
입력 2018-07-27 18:05 


신한알파리츠가 공모에서 4.32대 1의 경쟁률로 역대 상장리츠 공모 중 최대를 기록했다. 리츠는 오피스 등 대형 부동산에 투자해 여기에서 나오는 임대료를 배당으로 지급하는 간접 부동산 상품이다.
27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25~27일 진행된 신한알파리츠 공모에서 총 1140억원 모집에 총 4928억원이 몰리면서 4.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한알파리츠는 판교알파돔 6-4 빌딩(5182억원)과 용산더프라임타워(지분 246억원)를 기초자산으로 설립된 리츠다. 총 자산규모는 5955억원이다.
주당 5000원에 총 2280만주를 모집해 1140억원을 조달하며 다음달 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신한리츠운용 관계자는 "5000명 가까운 주주들이 1인당 평균 2351만원을 투자해 5000억원이 넘는 초대형 건물을 나눠 소유하는 셈"이라며 "일반 국민 누구나 소액으로 건전한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게 하고자 하는 부동산투자회사법의 입법 취지에 부합하는 리츠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자신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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