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호텔신라, 2분기 영업익 695억원…전년 比 302%↑`사상 최대`
입력 2018-07-27 17:46 

호텔신라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2.6% 급증한 694억9300만원이라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749억4600만원으로 46.7% 뛰었고 당기순이익도 525억7900만원으로 1668% 증가했다. 이전까지 최고 매출이었던 올해 1분기 1조1255억원보다 494억원(4.4%) 높으며, 영업이익 역시 지난 2014년 3분기 578억원보다 117억원을 넘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면세 사업과 호텔·레저 사업 부문 모두에서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면세부문은 국내 및 해외 사업장의 매출이 안정화되면서 분기당 1조원을 넘어서는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한 원가 절감 노력 ▲글로벌 사업자로서의 포트폴리오 다양화 ▲경영합리화와 효율화로 이익 역시 큰 폭으로 개선됐다.

무엇보다 국내외 공항면세점 실적이 안정화되면서 글로벌 면세점으로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단 평가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과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등 아시아 3대 공항 면세점에 입점해 있다.
호텔부문인 신라호텔도 성수기에 돌입하면서 매출 1200억원과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해 호실적을 보였다. 서울신라호텔이 지난 2013년 재단장 이후 5년이 돼 가면서 개보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신라스테이도 빠르게 안정화되면서 지난 1분기 34억원 영업손실에서 55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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