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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 피칭에 만족’ 조원우 감독 “7이닝 1실점에 승리, 더할 나위 없다”
입력 2018-07-27 17:45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7이닝씩 던져주면 더 할 나위 없죠.”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지각 첫 승을 거둔 박세웅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조원우 감독은 어제 박세웅이 잘 던졌다”고 말했다.
박세웅은 전날(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전서 7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이자 첫 승을 챙겼다.
지난해 28경기서 12승 6패 평균자책점 3.68로 맹활약했던 박세웅이라 지각 첫 승이다. 하지만 개막부터 던지지 못했다. 어깨 통증으로 재활을 하느라 6월에 1군에 합류했다. 1군에 복귀했지만 첫 승까지 가는 과정은 험난했다. 물론 첫 승을 신고한 NC전은 에이스의 모습 그대로였다.
하지만 박세웅은 첫 승을 거두고도 표정이 밝지 않았다. 박세웅이 그 동안 미안했던 것 같다”는 질문에 조 감독은 미안해야 할 필요가 뭐냐”면서 어제처럼만 던지면 된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어제 불펜을 아껴서 오늘 불펜 싸움을 할 여력도 생겼다. 선발투수가 7이닝씩 던져주면 바랄 게 있겠나”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롯데는 전준우와 신본기를 체력 안배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조 감독은 (전)준우는 많이 쉬지 못했다. 둘 다 뒤에서 대기한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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