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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 28일 고척서 러닝·배팅 훈련 “복귀 시동건다”
입력 2018-07-27 16:58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이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몸상태 보고, (괜찮으면) 스케줄을 잡겠다.”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이 복귀 시동을 건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18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현재 서건창은 런닝과 배팅 훈련을 하고 있다”며 내일(28일) 여기(고척돔)으로 와서 훈련을 함께 한다. 트레이너 파트에서도 요청이 있었다. 몸 상태를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서건창은 지난 3월 말 대구 삼성전에서 자신이 친 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맞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1군에서 제외돼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고 있다. 애초 복귀까지 긴 시간이 걸리지 않으리라는 예상과 달리 넉 달이 넘도록 복귀를 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가벼운 러닝과 배팅부터 시작한 단계. 장정석 감독은 서건창이 타격만 가능하다면 지명 타자로 바로 쓸 수 있다.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몸 상태가 괜찮다고 하더라도 경기 감각이 문제다. 장 감독은 현재 수비 훈련은 하지 않고 있는데, 일단 퓨처스리그에서 1주일 정도 경기를 뛸 예정이다. 현재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필수적인 절차다”라고 설명했다.
28일과 29일, 이틀동안 고척돔에서 훈련을 하는 서건창의 몸상태에 따라 구체적인 복귀 계획이 잡히게 된다. 장 감독은 몸 상태가 괜찮으면 일정을 잡겠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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