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중국 군용기 1대, KADIZ 진입했다 이탈…공군 F-15K 긴급투입·경고방송
입력 2018-07-27 16:49  | 수정 2018-08-03 17:05

중국 국적의 군용기 1대가 오늘(27일) 오전 7시10분쯤 이어도 서남방에서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으로 진입했다가 4시간여만에 이탈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KADIZ에 진입한 중국 군용기는 8시 53분쯤 포항 동남방에서 북쪽으로 기수를 틀어 해안선으로부터 약 74㎞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강릉 동방 약 90㎞까지 이동한 뒤 09시19분쯤 기수를 남쪽으로 전환했습니다.

이어 진입한 경로를 따라 11시27분쯤 KADIZ를 최종 이탈했습니다.

이번 중국 군용기의 KADIZ 진입 항적은 지난 2월과 4월 당시 진입했을 때와 유사하다고 합참은 전했습니다.


중국 군용기는 Y-9 정찰기로 추정됩니다.

우리 군은 이어도 서남방 지역에서 미상항적 포착 때부터 공군 F-15K 등 전투기를 긴급 투입해 추적 및 감시비행과 경고방송 등 정상적인 전술조치를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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