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일기획, 2분기 영업익 582억원…전년 比 11.39% ↑
입력 2018-07-27 16:11 

제일기획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39% 뛴 582억원이라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104억원으로 10.3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62억원으로 19.06% 올랐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상반기 해외법인과 자회사가 거둔 실적이 회사 전체 영업총이익의 73%를 차지했다"며 "해외사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한 가운데 유럽과 중남미를 포함한 주요 신흥시장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주요 성과로는 유럽이 디지털과 B2B 분야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난 5월 동유럽권 디지털 전문회사인 센트레이드를 인수했다. 중남미 시장에서는 디지털과 리테일 분야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지난 2월 페루에 법인을 신설했다.

중국 역시 이커머스 등 신사업 육성과 지역 내 광고주 영입을 통해 실적 회복세를 이어갔다. 북미에서는 ▲맥키니 ▲TBG ▲아이리스 등 자회사들의 전문성 및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고 제일기획은 전했다.
제일기획은 올 하반기 유럽과 중남미 지역의 안정적 성장과 북미 및 중국 지역의 회복세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B2B, 데이터 등 디지털 분야를 비롯한 M&A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미래사업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주주 환원 정책도 강화할 것"이라며 "지난 45년 동안 쌓아온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자생력을 계속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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