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메디아나, 2분기 영업이익 6억원…전년比 76.8%↓
입력 2018-07-27 14:55 

글로벌 환자감시장치·심장충격기 전문기업 메디아나는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6.8%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109억원, 11억원으로 각각 27.5%, 59.9% 줄었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1분기부터 지속된 주요 부품 단종으로 대체 부품 적용이 늦어진 것이 2분기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아울러 전체 매출의 80%가 수출이어서 환율 하락 여파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메디아나는 올해 말 출시하는 체지방 측정기에 대해 일본 유명 제조 및 유통업체 AND사와 계약을 맺고 출시와 동시에 납품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존 제품 납품을 기반으로 최근 5년간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고 자금 구조도 매우 안정적인 상태"라며 "투자해 온 첨단 융복합 기술 활용 신제품 출시 등 가시적 성과로 자사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길문종 명예회장이 경영일선에 복귀하는 등 하반기 수익성 회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임시주주총회 소집결의에서 길문종 명예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승인했다"며 "9월에 있을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등기이사로 선임된 후 대표이사로 경영일선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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