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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2’ 원동연 제작자가 말하는 #마동석 #하정우 #도경수와 원동연
입력 2018-07-27 14:30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포스터.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영화 ‘신과함께2의 제작자 원동연 대표가 출연 배우들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영화제작자 스탠리(김익상)와 ‘신과 함께 시리즈 제작자인 리얼라이즈픽쳐스 원동연 대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원동연 대표는 첫 인사에 개봉이 열흘 남았는데 지금 뭐라도 해야 하는 상황이라 나왔다”며 출연 이유를 솔직하게 밝혀 등장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원동연 대표는 ‘신과 함께 – 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 감독 김용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특히 출연 배우들에 대한 언급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신과함께2'에서 성주신으로 새롭게 합류한 마동석에 대해 전 세계에서 좀비를 주먹으로 때린 사람은 마동석 씨 밖에 없다”면서 아시아에서 마동석 씨를 좋아해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원 대표는 가장 듬직했던 배우는 하정우였다”며 삼차사 중에서 리더로 등장하는데, 연기할 때 CG 작업을 하다 보니 아무 것도 없는 곳에서 연기를 해야 한다.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그것을 잘 소화해줬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원동연 대표는 하정우는 대기실에서 유쾌한 스타일이다”고도 덧붙였다.
1400만 관객 동원에 빛나는 ‘신과함께 1편 배우들에 대해서도 말했다. 원 대표는 가장 많이 신경 쓴 배우가 누구냐고 묻는 DJ 박명수의 질문에 차태현을 꼽으며 하정우 씨와 주지훈 씨는 밝다. 반대로 차태현씨는 집중해야 하는 스타일이라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말했다.
또한 도경수 배우 역에 본인 이름을 붙인 이유에 관해서 묻는 스탠리의 질문에 원동연 대표는 도경수 씨를 캐스팅했더니, 인터넷에 ‘다 된 밥에 아이돌 뿌리기, ‘아이돌 나와서 안 본다 등의 댓글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전 연기자로서 도경수를 택했는데, 도경수가 아이돌이라는 이유만으로 비난을 받는 게 싫었다. 그래서 그 역에 원동연이라는 제 이름을 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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