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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에 나타난 바다, 유쾌한 시구로 뜨거운 호응…승리의 여신
입력 2018-07-27 14: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가수 바다가 폭염 속 시구에 나섰다.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바다가 시구자로 호명되자 야구장 안은 팬들의 환호로 들썩였다.
환한 미소로 등장한 바다는 자신감 넘치는 포즈로 투구판을 정확히 밟고 와이드업 자세로 공을 던져 포수의 미트에 꽂아 넣었다.

해설위원은 긍정적인 에너지가 마구 뿜어져 나오는 유쾌한 시구”라며 투구 동작이 매우 좋았다. 유니세프캠페인에 참가하는 가수로서 손색없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이날 경기는 롯데자이언츠의 유니세프 시리즈로 개최됐다. 바다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후원 캠페인에 동참한 인연으로 이번 시구에 흔쾌히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바다와 함께 부산어린이봉사단 강준재(해림초4)군이 시타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바다는 시구를 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선수들이 어린이들의 희망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아서 멋지고 행복한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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