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바르는 네일`지고 `붙이는 네일` 뜬다
입력 2018-07-27 14:13 

셀프 네일케어 시장에 '붙이는 네일' 바람이 불고 있다. '붙이는 네일' 형태인 네일 스티커 상품 디자인이 다양해지고 간편해지면서 더욱 인기를 끄는 모습이다.
27일 AK플라자에서 운영하는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4월~6월까지) 셀프 네일케어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네일스티커를 소비자들이 집중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일스티커의 매출은 전년 동기(17년 4월~6월) 대비 80% 신장한 반면 매니큐어로 불리는 '바르는 네일' 폴리쉬 상품은 15%, 젤네일 키트는 8% 등 소폭의 신장세를 보였다.
특히 네일스티커는 올해 상반기 셀프네일 상품군 전체 매출의 82%를 차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비중이 10% 증가했다.

기존 바르는 네일 폴리쉬는 다양한 아트와 디자인을 직접 그리기 어렵고 제품을 바른 후 건조시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네일스티커는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이 프린트된 스티커를 손톱과 발톱에 붙이고 다듬기만 하면 돼 편리하다.
AK몰 관계자는 "일상에서 적은 돈과 시간으로 네일숍에서 관리받은 것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여성들에게 어필하며 네일스티커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에 맞춰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다양한 네일스티커 상품을 모아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AK몰은 '붙이는 1초 네일&페디상품 기획전'을 열고 다양한 디자인의 네일스티커 제품을 판매한다.
데싱디바 매직프레스 뉴 슬림핏 네일 상품을 9800원에, 데싱디바 매직프레스 프리미엄 페디큐어 상품을 1만9800원에, 데싱디바 매직팝 쥬얼 스티커를 4800원에, 네일즈온 젤 네일스티커를 1만6150원에 판매한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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