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세력 커진 태풍 '종다리'…폭염에 '단비' 내려줄까
입력 2018-07-27 12:41  | 수정 2018-07-28 13:05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서 북진 중인 제12호 태풍 '종다리'의 강도가 세지면서 '종다리'가 연일 불볕더위에 시달리는 우리나라에 단비를 선물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오늘(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종다리'는 오전 9시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2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3㎞ 속도를 보였습니다.

'종다리'는 이틀 전 발생 당시 강도가 '약' 수준이었지만 어제 '중'에서 오늘 '강'으로 세력이 강해졌고 크기도 중형으로 커졌습니다.

이 태풍은 29일 오전 9시쯤 일본 오사카 서북서쪽 약 40km 부근 육상에 도달한 뒤 30일 오전 9시쯤에는 서귀포 동북동쪽 약 330km 부근 해상에 이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종다리'가 우리나라에 비구름을 가져올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기상청은 변수가 많아 아직 예측하기 조심스럽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주말 모처럼 내륙에 소나기가 예보됐는데 '종다리'가 북상해 연이어 단비까지 내려준다면 폭염 완화 효과는 배가 될 수 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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