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행안부, `긴급폭염대책본부` 마련…"취약계층 인명피해 방지"
입력 2018-07-27 10:09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정부가 긴급폭염대책본부를 구성해 대응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27일 폭염대책 일일상황점검회의를 열어 폭염 피해 상황과 대처현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등 관련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현재 과 단위에서 하고 있는 대응체계를 재난관리실 차원의 긴급폭염대책본부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현장점검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김 장관은 오는 30일 서울 용산 쪽방촌과 노숙인 무더위쉼터를 찾아 폭염 취약 계층에 대한 대책을 점검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예정이다.
김 장관은 "폭염은 앞으로도 계속될 재난의 유형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다른 재난과 마찬가지로 폭염 역시 사회적 약자를 먼저 공격하는 만큼 관련 부처와 지자체는 쪽방촌 거주민, 독거노인, 어린이 등 재난취약계층의 입장에서 인명피해 방지와 보호활동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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